국립창원대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과의 통합을 공식화하며 창원·거창·남해·사천을 잇는 4개 캠퍼스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국립창원대는 13일 경남 창원 캠퍼스 인송홀에서 통합대학 출범식을 열고 교육부, 경남도와 통합대학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교육·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고등교육 정책과 경남도의 발전 전략을 대학의 교육·연구 혁신 비전과 연계해 지역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립창원대는 방위산업, 원자력, 스마트제조 등 국가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캠퍼스별 특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국 최초로 일반학사(4년제)와 전문학사(2년제)를 함께 운영하는 ‘다층학사제’를 도입해 현장 중심 기술 인재부터 석·박사급 연구 인력까지 양성하는 교육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축사에서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산업과 대학이 긴밀하게 연결돼야 한다”며 “국립창원대가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연계한 동남권 메가시티의 산학연 협력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4개 캠퍼스 체제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구조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교육과 연구, 산업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과 국가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에 앞서 최 장관과 박 총장 등은 창원 LG전자 스마트파크를 방문해 산학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립창원대에 조성될 LG전자 냉난방공조(HVAC) 연구센터 추진 상황도 공유됐다. LG전자는 약 545억 원을 투입해 연구센터를 건립한 뒤 대학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며, 연구센터는 2027년 5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된다.
해당 연구센터는 기계, 전기·전자, 인공지능 분야 산학 공동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