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디자인하자

2003년 중등학교 교사 독서교육 직무연수에서 ‘과학교육과 독서’라는 강의를 맡은 적이 있다. 영국의 교육철학자 스노우(Charles Percy Snow, 1905〜980)가 <두 문화(Two Cultures)>에서 말하듯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의 만남을 이야기하고 싶어 ‘행복한 동행’이라는 부제목을 붙였다. 그리고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마지막 장면, 허 생원과 동이가 충주로 가는 행복한 동행으로 강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괜찮은 강의를 디자인해보고 싶어 2박 3일 일정으로 이효석의 체취를 느끼러 강원도 평창, 봉평과 대화 장터, 이효석 생가와 기념관, 그리고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허 생원이 건너다 물에 빠진 그 개울도 찾았다. | 조갑룡 부산 경남여고 교장

2010.10.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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