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스스로 깨닫는 생활지도 해야 합니다"

매일 들고 다니는 휴대폰만 두 개. 수시로 문자를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직업병(?)을 가진 교사가 있다. 바로 충북 충주대원고의 이승우(52) 교사. 이렇게 이 교사가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못하는 것은 2004년 직접 고안해 흡연, 학교폭력 없는 학교로 만들어 유명해진 ‘1004 지킴이 프로그램’ 때문이다. ‘1004 지킴이’는 학생 스스로 학교 안팎의 학교 폭력, 흡연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친구들을 발신 번호 ‘1004’를 찍은 문자로 교사에게 알려 도움을 받게 하는 것.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대원고는 ‘흡연율 0%’를 기록하는 등 확 달라졌다. 2005년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클린스쿨’ 대상, 2007 국가청소년위원회 ‘청소년 푸른성장’ 대상, 교육과학기술부 2007 교단체험수기 최우수상, 2008년 대통령 표창 등 상을 휩쓸면서 생활지도 최우수 학교가 됐다. 체벌 금지가 사회적인 논란이 되고, 학생 생활지도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요즘, 이 교사를 만나 대원고의 생활지도 성공 비결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그는 “교사 중심의 생활지도 보다는 학생 중심의 생활 지도를 해야 할

2010.09.01 09:00:00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 wks123@tobeunicorn.kr, TEL: 1644-1013,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강주호 | 편집인 : 김동석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