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자동차 특성화대학, 아주자동차대

2021.12.08 13:11:26

63%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 입사…BMW는 4년 연속 최다
디자인·개발부터 친환경·스마트전기·모터스포츠까지 망라
3000평 규모 주행실습장과 150여 대의 실습 차량 갖춰

 

[강소대학을 찾아서] ⑨ 아주자동차대학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은 국내 유일 자동차 특성화대학이다. 비교적 규모는 작지만 자동차 분야에서만큼은 확실한 역량을 발휘한다. 자동차디자인부터 개발(설계‧제작), 정비, 튜닝, 모터스포츠, 친환경 기술, 스마트전기 등 자동차 산업의 전 분야를 망라하는 7개의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는 ‘세계 수준의 자동차 특성화대학’이라는 비전 아래에 자동차 기술교육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운영해왔다.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3000평 규모의 주행실습장과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150여 대의 실습 차량을 활용해 양질의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교수진의 80% 이상을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등 산업 현장에서 5년 이상 근무한 현장 경력자들로 구성했다.

 

그 결과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LINC+)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ICK) 등 다수의 국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대학구조개혁평가(2015), 대학기본역량진단(2018, 2021)에서도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

 

2012년 BMW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재규어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도요타, 볼보 등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교육 및 취업 관련된 협약을 맺었다. 특히 BMW 코리아에는 4년 연속 가장 많은 취업자를 배출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BMW그룹 코리아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되는 BMW코리아 기술서비스 부문 신입직원 중 20~30%(2018년 28명, 2019년 30명, 2020년 26명, 2021년 33명)가 아주자동차대 졸업예정자였다.

 

이처럼 국내외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함께하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덕분에 2학년 2학기 말이면 졸업예정자의 63%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취업을 확정한다. 그 외 취업자를 합한 전체 취업률은 73%(2020년 12월 대학정보공시 기준)다.

 

이번 달 30일 시작되는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으로 5명을 선발한다. 다만,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는 경우 해당 인원만큼 추가 모집한다. 학생부를 100% 반영하며, 1학년 1학기~3학년 1학기의 5개 학기 중 가장 유리한 1개 학기의 성적(석차등급)이 100% 반영된다. 별도 지정과목은 없으며, 석차등급으로 산출되는 모든 과목을 평가한다. 개별 전공이 아닌 7개의 전공을 자동차계열로 통합해 선발하므로 전공이나 전형에 상관없이 모집 시기별 1회만 지원할 수 있다.

 

신입생 전원은 타 장학금 수혜 여부와 상관없이 1학기 기숙사비가 면제된다. 대학 소재지(충남 보령)의 특성을 고려해 신입생들의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더욱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 친환경자동차전공

아주자동차대는 일찍이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 분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전기차·하이브리드카·연료전지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분야의 전문기술인을 육성하는 친환경자동차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2년간 갈고닦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테슬라 코리아, SK이노베이션, 한화큐셀 등 관련 기업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우수한 교육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자동차산업 고용위기 극복 지원사업’의 미래형 자동차 현장인력 양성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산업계 수요중심 친환경자동차 기술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해 우리나라 미래 자동차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숙련된 기술자를 양성한다.

 

■ 모터스포츠 전공

2005년 국내외 자동차문화를 이끌어가기 위한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개설됐다.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 전공 레이싱팀’은 얼마 전 개최된 ‘2021시즌 코리아 스피드레이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외에도 10명의 동문 드라이버들이 대회에 참가해 대학의 저력을 증명했다. 졸업 후에는 프로레이싱팀의 레이서, 메카닉이나 자동차 기업의 테스트 드라이버, 대기업 및 기관, 수입차 업체, 스포츠·레이싱 차량 튜닝 업체로 진출한다. 

 

 

강중민 기자 jmkang@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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