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가온초 ‘슬기로운 토론생활’ 2기, 토론의 싹을 틔워

2021.05.03 14:51:04

수원 가온초등학교(교장 박병선)는 4월 28일 수요일 4~6학년 대상 독서토론 동아리‘슬기로운 토론생활’2기 모임을 가졌다.

 

가온초는 학생 독서토론 동아리‘슬기로운 토론생활’2기를 4월 초에 4~6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모집하였다. 독서토론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24명이 모집되어 발열 체크와 손 소독 그리고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켜 독서토론 첫 모임을 가졌다.

 

‘슬기로운 토론생활’은 사서교사가 방과 후에 진행하는 독서토론 모임이다. 4월 28일 (수)부터 11월 24일 (수)까지 월 2회 둘째, 넷째 수요일 2시부터 90분 동안 24차시에 거쳐 책의 난이도를 단계별로 높혀가며 온라인 플랫폼(멘티미터, 패들렛)과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다. 비경쟁 토론 및 경쟁 토론으로 독서토론의 싹을 틔우는 시간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구글 설문지로 모집 신청을 받을 때 작성한 지원동기를 워드 클라우드 모양으로 만들어 보여주었다. 이때 5학년 임정* 학생은 “독서를 꾸준히 하고 있지만, 토론에 대한 경험이 없어 배우고 싶다.”라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첫 모임 전 패들렛으로 토론에 대한 동영상 2편을 시청하게 한 후 ‘토론하면 떠오르는 말들’과 ‘토론에 대한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댓글로 쓰게 하였다.

 

토론 일정과 토론 진행 방법에 대한 설명 후 본격적으로 마인드맵을 활용한‘나를 소개합니다’로 자기소개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학생 모두가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또박또박하고 정확한 목소리로 발표를 하였다.

포토 카드를 활용하여‘토론이란 무엇인가?’로 내가 생각하는 토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5학년 학생은“토론은 하늘이다. 왜냐하면 하늘에 구름들이 모양이 조금씩 다른 것처럼 토론도 다른 사람들이 다른 의견을 말하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6학년 학생은“토론은 협력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의견이 같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논제를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학교 박병선 교장은 “본교 독서토론 동아리인 슬기로운 토론생활에 대한 관심이 토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며“학생들이 독서로 생각을 키우며 타인과 올바른 방법으로 토론함으로써 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관 교육칼럼니스트 yyg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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