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포스터 100년의 발자취

2002.08.29 10:55:00


"회화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하지만 포스터는 목적을 위한 수단이다. 전시물이 아니며,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전보와 비슷한 것이다. 포스터는 뉴스의 발원지가 아니고 단지 전달만 하기에 아무도 그에게 의견을 묻지 않는다. 명료하고 적당하며 또 정확한 증거를 요구할 뿐이다." 프랑스의 디자이너 키상드르(1901~68)가 포스터에 대해 내린 정의다.

‘20세기 세계의 포스터 100년’(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신관)에서는 시대의 키워드가 압축돼 있는 포스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모두 일본 도쿄의 다마 미술대학 미술관 소장품. '예술과 사회의 대화’라는 전시회 부제가 말해 주듯 포스터를 둘러 보다 보면 눈앞에 격동의 20세기가 펼쳐진다. 전체주의, 민주주의, 자본주의 등 시대를 지배한 이데올로기와 유행의 흐름을 보여준다. 사진가 만 레이 등의 전시회 포스터를 비롯 발레나 오페라 공연 포스터는 뛰어난 예술성을 자랑한다. 02-399-1772
서혜정 hjkara@kfta.or.kr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 wks123@tobeunicorn.kr, TEL: 1644-1013,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강주호 | 편집인 : 김동석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