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생 10명 중 4명 현충일 몰라

2005.06.06 16:29:00

대전지역 초.중.고생 절반 이상이 국립현충원이 있는 곳을 알지 못했으며 초등학생 10명 가운데 4명은 현충일이 언제인지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소비자연맹(회장 강난숙)이 5월24-30일 대전지역 초.중.고생 634명을 대상으로 '현충일에 대한 청소년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립현충원의 위치가 '서울과 대전'에 있다고 정확하게 답한 학생은 초등학생 27.7%, 중학생 38.9%, 고등학생 54.7% 등 40.8%에 그쳤다.

또 현충일이 6월6일이라고 알고 있는 비율은 고등학생 94.2%, 중학생 92.3%인 반면 초등학생은 57.6%에 불과했다.

특히 현충일에 대해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43.0%로, 학생들에 대한 학교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충일이 어떤 날인가를 물은 설문에서는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군인.애국지사를 추모하는 날'이라고 답한 비율이 75.8%였으나 공휴일 18.6%, 이순신 장군 기념일 5.1% 등의 답도 나왔다.

현충일 국기게양을 실천하는지를 묻자 '반드시 단다'는 51.0%였으며 '때에 따라' 37.6%, '달지 않는다' 11.4% 등으로 답했다.

현충일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충원 방문'은 13.1%, '국가유공자에 대한 생각' 17.0% 등인 반면 '집에서 쉬거나 놀러간다'가 40.3%나 됐다.

소비장연맹 김승기 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 학생들이 현충일을 단순히 날짜를 아는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학교나 사회에서는 학생들에게 현충일의 기념 의미를 생각하고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 wks123@tobeunicorn.kr, TEL: 1644-1013,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강주호 | 편집인 : 김동석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