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면 뇌기능도 활성화된다. 뇌는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산소섭취량의 20%, 섭취열량의 25%, 심박출량의 20%를 받아들이는 체내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다. 때문에 과다한 음주, 흡연, 과로는 뇌의 생리적 보호측면에서 대단히 나쁘다.
인간의 뇌는 체중의 1/40정도로 성인 남성이 약 1,360mg, 여성이 1,250mg의 중량을 갖는다. 뇌는 중추신경계의 맨 우두머리로 운동·감각영역을 주관하며 희로애락의 정서감정에 관여하고 학습, 기억, 언어행동, 사색, 판단, 창조적 정신기능 등 만물의 영장다운 가장 고등한 정신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그렇다면 운동과 뇌기능 사이에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운동이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확증은 없지만 신체활동을 통한 대사기능의 향상이 생활의 질을 높인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운동은 신체를 단련시켜 각 기관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치유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생리적 질병을 고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우리가 운동을 하면 뇌기능도 활성화된다. 뇌는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산소섭취량의 20%, 섭취열량의 25%, 심박출량의 20%를 받아들이는 체내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다. 때문에 뇌에 많은 타격이라든가 과다한 음주, 흡연, 과로는 뇌의 생리적 보호측면에서 대단히 나쁘다.
뇌에 자극을 주면 뇌신경세포의 회로(回路)가 증가한다는 흥미있는 사실이 동물실험에서 나타났다. 쥐 한 마리를 격리시켜 기른 경우와 네 마리를 한 곳에서 사육시켜 3개월 후 뇌를 해부해 조사한 결과 뇌신경 세포의 회로수가 네 마리 그룹에서 훨씬 많았으며 노쇠한 쥐일 수록 더 확실한 경향을 나타냈다고 한다.
쥐 한 마리만 격리 사육한 경우에는 자극이 거의 없었으나 네 마리를 함께 기른 쪽에서는 매일 먹거리로 서로 다툼을 벌이는 환경 속에서 살았던 것이다. 실험결과는 노령이 되어 아무런 뇌에 자극없이 멍청하게 살아가면 신경이 둔화되고 바보스러워 진다는 것을, 또 노령이 되어도 뇌에 적당한 자극이 가해지면 뇌의 활동기능을 제고시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