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발견1_가슴 속 그 이름, 선생님

여고시절 꿈을 이룬 친구가 있다. 모교에서 영어선생님이 되고 싶어 했던 그 친구는 지금 교무실에서 대입원서를 써주셨던 담임선생님과 책상을 마주하고 후배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학교에서 제일 영어를 잘 했던 그 친구는 종종 선생님이 되면 단어숙어 암기비법이며, 문법을 쉽게 익히는 노하우를 이런저런 방법으로 전수하겠노라며 꿈에 부푼 미소를 짓곤 했었다. 열여덟 어린 마음에도 친구의 행복한 미소가 참으로 곱게 느껴졌었나 보다. 삼십여 년이 다 되어가는 세월에도 여전히 반짝이던 눈동자와 기대에 찬, 신나는 친구의 표정이 아른거리니 말이다.

2013.01.01 09:00:00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 wks123@tobeunicorn.kr, TEL: 1644-1013,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강주호 | 편집인 : 김동석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