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들여다보기

현대문명은 모든 것을 증가시키는 속성을 가지며, 그에 따라 무질서와 혼돈 역시 증가한다. 2000년대 이후 하나의 조류가 된 ‘느림’의 기획들은 이러한 문명의 속성을 거스르려한다는 점에서 계몽적이다. ‘인간의 조건’은 예능과 계몽을 결합한 ‘착한’ 대중문화이지만, 그 ‘착함’ 속에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지배적인 사고방식이 오롯이 담겨 있다.

2013.04.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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