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명예와 자긍심 되찾아드리겠습니다"

7월 7일 취임식을 마친 안양옥(53 · 서울교대 교수) 한국교총 제34대 신임 회장. 역대 최고 투표율(87.5%)을 기록하는 등 교육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새 회장으로 당선돼 박찬수 수석부회장(대구 오성중 교장), 이남봉(경기 동두천탑동초 교장) · 윤여택(충남 논산노성중 교사) · 김정임(전북 전주문학초 수석교사) · 문성배(부산대 교수) 부회장과 함께 3년간 한국교총을 이끈다. 선거 과정에서부터 ‘행동하는 회장’이 될 것을 강조해온 안 회장은 “지금 학교 현장이 ‘희망’보다는 ‘절망’, ‘기대’보다는 ‘우려’에 빠져 있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우리 교육 발전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선생님을 섬기고, 더 당당하게 대정부 및 대사회 운동을 전개해 대한민국 선생님의 명예와 자긍심을 되찾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0.08.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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