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는 없어요, 문제 행동만 있죠”

학기 초, 새로 맡게 된 반의 가출석부를 보는 교사의 눈길은 바쁘다. 과연 우리 반에 ‘누가’ 왔을까? 어디선가 들어본 익숙한 이름들을 찾기 위해서다. 다행히 눈에 띄는 유명인사(?)가 없다면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쉰다. ‘유명인사’ 혹은 ‘누구’, 교사라면 다 아는, 교사를 힘들게 하고 당황하게 하며 교사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거나 기운을 소진시키는 아이, 소위 ‘문제아’다. 수업 분위기 흐리는 것은 예사, 보기만 해도 한숨부터 나온다. 교사라면 누구나 공감할 교실의 문제다. 아무리 노력해도 고쳐지지 않는 이 아이의 생활지도,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에 해답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사례별 생활지도를 담은 책 <교사를 당황하게 하는 아이들>(학지사)을 집필한 교사들이다. 상담 교사로 구성된 네 명의 저자 중 한영진(58) 서울 수송초 수석교사, 이정희(34) 서울 청구초 교사, 김민정(33) 서울 개봉초 교사를 만나 교사를 당황하게 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2010.04.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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