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중점학교 40개교에 12억 지원

2023.03.13 16:38:43

신규 30곳, 선도 10곳
특수학교 1곳 첫 선정

 

교육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산림청·기상청은 2023년 탄소중립 중점학교(이하 중점학교)’ 40개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중점학교에는 신규로 30개교를, 기존 중점학교였던 학교를 중심으로 선도 모델 유형 10개교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중점학교에 특수학교(대전해든학교) 1개교가 처음으로 선정됐다.

 

총 지원 예산은 12억 원으로 신규 선정의 학교의 경우 학교당 3500만 원, 기존 학교에 대한 지원 금액은 1500만 원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탄소중립 중점학교 시설·환경 구축비용 등 초기 투입비용을 고려해 차등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미래세대의 기후·환경위기 대응 실천이 학교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목표로 지난 2021년부터 탄소중립 중점학교를 선정해 매년 지원하고 있다. 2021년 5개교, 지난해 20개교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중점학교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운영, 시설·공간 조성 등 사업비 지원(교육부) ▲기후·환경교육 소통창구(헬프데스크),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환경교구 및 환경도서 지원(환경부) ▲해양환경 이동교실, 국립해양환경 온라인교육 지원(해수부) ▲농어촌인성학교 연계·체험 지원(농식품부) ▲목재체험교실, 산림교육전문가 및 숲 교육 지원(산림청) ▲기후변화과학 강사 강의·체험학습, 국립기상과학관 기후변화과학 교육(기상청) 등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는 전담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의 상담(컨설팅) 등을 통해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거점 학교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점학교 간 협의회·워크숍 등을 통해 학교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배포해 탄소중립의 모범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한다.

 

고영종 책임교육지원관은 “교육부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학교에서의 기후·환경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시·도교육청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병규 기자 bk23@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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