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대신 `19 X19단`을

2004.10.07 15:22:00

경기도 수원교육청이 10월부터 지역 내 모든 초·중학교 에 9×9단을 확장한 ‘19×19단’을 보급하겠다고 나섰다.

수원교육청은 학생들의 연산능력 향상과 두뇌발달을 위해 9월 초부터 장안구 율전동 율전초등학교에서 시범시행하고 있는 19×19단의 암기교육을 10월부터 지역 내 82개 초등학교와 42개 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19단의 교육은 별도의 교과편성 없이 학생들이 평상시 숙달, 담임교사나 수학 담당 교사가 이를 수시로 점검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초등학교의 경우 4·5·6학년, 중학교의 경우 전학년이 대상이다.

19×19단은 ‘9×9=81’까지만 외우던 기존 9×9단을 ‘19×19〓 361’까지 확장한 것으로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부상한 인도에서 전통적으로 가르쳐왔다.

수원교육청 임연철 장학사는 “기초적인 계산마저 컴퓨터나 계산기를 사용하려는 요즘 학생들에게 연산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19×19단을 도입했다”며 “시범교육 결과 학생들의 학습능력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이를 모든 초·중학교에 보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혜정 hjkara@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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