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열심히 살던 벗이 아프단다.
서울까지 공부하고 강의하고 하여간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 삶이 부럽고 힘들어 보였는데 결국이 탈이 나서 병원에 실려갔단다.
쉬라고 하는 것이겠지!
벗에게 엽서를 썼다.
열심히 치열하게 사는 여름꽃같은 그녀에게 작은 엽서 한 장을 보내어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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