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소재의 칠보초등학교(교장 양원기)는 지난 4월 2일 월요일, 전교 어린이 임원을 비롯하여 각 학급 임원들이 모여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학생들로 하여금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시행된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스스로 홍보 문구를 정하고 피켓을 만들어 나섰다는 점에서 참 매력적인 활동이었다.

▫이 활동은 아침 등교시간을 할애하여 8시 15분부터 40분까지 약 25분간 진행되었는데, 학교 정문과 후문에 임원들이 나뉘어 각자 만든 피켓과 띠를 활용하여 등교하는 학우들에게 학교폭력을 예방하자고 목청껏 외치면서 무르익었다. 이러한 열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쉬는 시간에도 이어졌다. 2교시 후 쉬는 시간에 이들이 한 데 모여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교 전체 건물을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홍보를 한 것이다.

▫담당교사 송호준 선생님(3-3)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각 학급 임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어 캠페인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서 감사하죠. 다만 이런 활동이 일회적인 것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 우리 학교 생활에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서로를 아끼는 학교 문화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할 것입니다.” 라며 학교 폭력 예방과 근절에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다.
▫ 4월의 봄이 다가온다지만 아직은 쌀쌀한 아침공기를 마시면서도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웃으면서 마무리한 칠보초등학교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틀림없이 사랑이 가득하고 행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