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짭짤한 학교 선택권'

2002.11.14 11:40:00


시교육청이 후기 일반고 신입생 배정 시 시청 반경 4킬로미터 반경 안의 29개 고교(남학교 16, 공학 2, 여학교 11교)를 대상으로 96학년도부터 실시해온 선복수지원 후추첨배정 학교들이 '은근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선복수지원학교는 학생의 거주지와 관계없이 서울시 전역에서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는 학교를 말한다. 시교육청은 시청 주변 학교가 서울시 어느 곳에서나 접근은 용이하나 거주 학생 부족으로 인한 학생 배정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선복수지원학교로 지정했다.

교육청에 관계자에 의하면 이들 학교들의 전체 경쟁률은 그리 높지 않지만, 경복고 등 과거의 명문고나, 대학 진학 성적이 좋거나, 생활지도를 잘한다는 소문이 난 몇몇 학교들은 상당한 경쟁률을 유지한다고 한다.

서울시의 일반계 고교는 위의 선복수지원 29개 학교와 교통 편의 등을 고려해 일방적으로 배정되는 160개의 일반고교로 나뉜다.
정종찬 chan@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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