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교원 2만3600명 증원

2001.07.23 00:00:00

2004년까지 교실 3만1000실 확충
교육부, 청와대 보고

초·중등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통한 공교육정상화를 위해 내년
부터 2003년까지 2년간 교원 2만3600명을 증원하고 2004년까지
교과교실 3만1000실이 확충된다.
이와 함께 올부터 2004년까지 1208교(3난6120학급)를 신설하고
1만4449개 학급을 증설해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줄이기로 했
다. 또 대학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2003년까지 국립대 교수
2000명을 증원하며 기초학문의 보호육성을 위해 매년 1000억씩
지원키로 했다.
교육부는 20일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식정보화 사
회에 부응한 교육여건개선 추진계획'을 김대중대통령에게 보고했
다.
한완상부총리가 보고한 교육여건 개선 추진계획은 이같은 내용
을 담은 '공교육 내실화 방안'과 '현안 교육개혁과제 추진방안'으
로 구성돼 있다. 현안 교육개혁 추진과제의 경우 고교 7차 교육
과정의 이수과목수를 학기당 6∼7과목으로 줄이는 대신 국사과목
의 비중은 높이기로 했다. 또 대입 수능제도와 학생부 반영방법
등을 개선해 올 12월에 발표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학생선발권
을 완전히 대학에 환원시키기로 했다.
자립형사립고를 올 10월까지 심사 위원회를 통해 30개교를 선
정, 내년부터 시범 운영하며 내년까지 세계적인 외국대학원을 시
범 유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등록금 인상을 포함한 국립대 운영을 자율화하고 교육
시설의 설계·시공 및 임대사업을 전담하는 학교시설 관리공단을
2003년에 설립, 운영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완상교육부총
리, 진념경제부총리, 기획예산처자관, 민주당·자림련·민국당 정
책위 의장, 시·도교육청 교육감, 교육인적자원위위원장, 국·
공·사립대총장 대표, 교직단체대표 등 45명이 참석했다. /박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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