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미리 알아본다

2000.12.18 00:00:00

대입 모의지원 사이트 등장
커트라인, 예상등수까지 제공

12일 2001년 대입 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됐다. 되자 일선 고교 교사들은 "지난해보다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점수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상위득점자들은 점수차가 1∼2점에 불과해, 그만큼 정밀한 입시 판세분석이 필요하고 진학지도도
조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만점을 받고도 떨어질 수 있다는 말이 전혀 근거없는 얘기가 아닌 것이다.
대입 원서접수 전에 수험생의 합격 여부 등 다양한 입시 정보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해 수험생의 진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인터넷 리서치회사인 가이드리서치(대표 조현민)와 인터넷비즈니스 평가회사인 나이스벤처넷(대표 김기만)가 개설한 인터넷 대입 모의지원 서비스 사이트
`합격이닷!컴'(www.hapgyuk2.com)은 자체 개발한 시뮬레이션 엔진을 통해 수험생이 자신의 수능점수와 학생부 성적을 입력하면 지원한
대학과 학과의 합격 여부는 물론 커트라인, 예상등수, 경쟁률, 최고·최저점, 평균점수 등을 확률분포에 근거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또 지원자들의
지원에 따른 동점자들의 지원현황, 점수대별 지원가능 대학 및 학과, 2001년 타 기관자료, 지원학과 점수 분포상황, 학교 및 학과별 합격점수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은행의 개인신용평가모델(CSS)을 대입평가에 적용해 각 대학 학과별 가중치 계산과 학생부 성적 반영 등 실제 `입시사정방식'과
똑같이 제작된 시뮬레이션 엔진으로 적중률이 90%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현민 대표는 "올 수능시험이 예년에 비해 변별력이 크게 떨어져 입시전략을 예년기준으로 수립하기 어렵다"며 "원서접수 전에 미리 합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매년 되풀이되는 선의의 피해자를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교닷컴 hangyo@kfta.or.kr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 wks123@tobeunicorn.kr, TEL: 1644-1013,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강주호 | 편집인 : 김동석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