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의 학습권침해 유감"

2000.11.13 00:00:00

학운위 협의회 성명

【서울】서울지역 11개 지역교육청 학운위 협의회는 3일 '각 학교 선생님들과 학교 운영위원 및 학부모님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학습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최근 교육현장에서는 일부 선생님들이 노조단체 집회로 수업결손을 초래하며 우리의 자녀들이 받아야 할 학습권이 빼앗겨지는 가슴아픈 일이
있었다"며 "이러한 일은 국가는 물론 모든 학부모들이 방관할 수 없는 처사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우리들이 존경해야 할 선생님들이 신성한 교단과 학생을 저버린다면 선생님들이 설자리는 어디겠냐"며 "선생님들의 권익과 주장을 내세우는
것도 이해는 되지만 그 모든 것이 법질서를 존중하는 바탕 위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학생을 저버리고 수업을 포기한 채 선생님의 권익을 앞세우는 일은 우리 학부모들의 가슴을 저리고 아프게 한 것"이라며 "스승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살아오신 선생님이기에 사랑하는 제자 앞에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학습권을 보장해주셔야 존경받으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진 leenj@kfta.or.kr
한교닷컴 hangyo@kfta.or.kr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 wks123@tobeunicorn.kr, TEL: 1644-1013,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강주호 | 편집인 : 김동석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