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영어 조기교육 강화해야"

2006.04.20 09:21:00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이종서 교육부 차관을 초청한 가운데 교육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윤 삼양사 회장)를 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발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김 회장을 비롯한 교육발전특위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제화된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영어 조기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위원들은 "싱가포르와 인도, 태국 등 경쟁국들에 비해 우리의 영어소통 능력이 매우 떨어지고 있어 경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다른 한편으로 영어능력 향상은 우리가 기술에서 뒤떨어진 일본을 추격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또 "기업들은 기술개발, 기술융합 등 연구개발(R&D) 분야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창의적인 고급 두뇌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공계 전공 우수자들이 입대후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군과학부대를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평준화 제도의 틀을 유지하면서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확충, 자립형 사립고 및 특목고 확대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 차관은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적자원 개발 정책과제'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2012년까지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10개교 이상 육성하고 앞으로 5년간 기초학문 및 국가산업 발전을 주도할 연구개발 인력 10만명과 차새대 성장동력산업 핵심인력 1만명을 육성하는 등 미래 유망산업을 이끌 핵심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또 저출산.고령화와 국제화 등 환경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2007년까지 학제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사회적 양극화 극복, 여성 및 중.고령층 인적자원 개발 및 활용 제고방안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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