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경제교육으로 바꿔야”

2005.08.17 13:03:00

경제단체 수장, 경제교육 강화발언 잇따라

경제단체 수장들의 경제교육 강화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과 김재철 무역협회 회장은 최근 대한상공회 의소 등 경제5단체 주최로 광주 무등파크 호텔에서 전국 중ㆍ고교 교사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중등교사를 위한 경제와 문화체험'행사에 참석, 이론 위주 경제교육을 실생활에 맞춰 개편(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할 것과 개인의 정직성과 신용도의 중요성을 교육을 통해 습득(김 재철 무역협회 회장)해야 함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강연에서 "현재 '경제'과목은 중학교에서는 일반사회 교과 중 두 단원 정도로 다루어지고 있고 고등학교에서는 11개 선택과목 중 하나로 채택비율이 10%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경제교육이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또 “경제교육 내용이 지나 치게 이론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된 체험 경제교육으로 바꾸고 기업가 정신을 이해시키는 경제교육을 해야 한다“고 교사들에게 당부했다.

김재철 무역협회 회장은 "청소년에게 역사의식과 정직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사회전반에 기업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며 “창의력 개발 위주 경제교육으로 방향을 바꾸고 개방적 사고와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네트워크 지수(NQㆍNetwork Quotient)가 중요한 시대이므로 역사 인식에 바탕을 둔 시대정신을 갖춘 인재로 교육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혜정 hjkara@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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