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대학 수시1학기 모집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부산지역 대학들은 전체 대학정원의 8.8%를 수사1학기 모집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30일 부산지역 유명입시학원인 P학원이 부산지역 15개 대학중 수시1학기 모집에 나설 11개 대학의 신입생 모집요강을 분석한 결과 수시1학기 모집인원이 부산지역 전체 대학정원의 8.8%인 3천58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학년도 수시1학기 3천508명과 비교해 2.2% 늘어난 것이다.
전형유형별로는 고신대가 98명을 일반학생 전형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대학들은 독자적 기준에 의해 특별전형으로 3천487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은 ▲신라대와 부산외대 등 4개 대학이 실업계교과성적우수자 745명 ▲ 동의대와 신라대가 인문계교과성적우수자 329명 ▲동서대 등 3개 대학이 실업계고교출신자 314명 ▲영산대 등 2개 대학이 인문계고교출신자 217명 ▲인제대가 학교장.담임교사추천자 전형을 통해 157명을 각각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은 ▲경성대 등 9개 대학이 실업계고교출신자 전형 655명 ▲ 동명정보대 등 8개 대학이 농어촌학생 전형 650명 ▲신라대 등 2개 대학이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 60명을 각각 모집한다.
P학원측은 "2006학년도 대입전형의 특징은 논술과 구술 등 대학별 고사를 통해 우수학생을 먼저 선발하기 위해 수시모집비율이 지난 2005학년도에 비해 상당히 증가했다는 것"이라며 "특히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증가한 만큼 학생들은 자신의 특기와 적성 등을 좀더 정확하게 파악해 그에 맞는 특별전형에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부산지역대학 수시1학기 모집 전형일정
-고신대.동서대.동의대 = 7.13∼22(인터넷접수)
-부산가톨릭대.부산외대.신라대.인제대.영산대.동명정보대 = 7.13∼22(창구접수 및 인터넷접수)
-동아대 = 7.14∼19(인터넷접수)
-경성대 = 7.14∼20(인터넷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