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제3회 충북학생효도대상 수상자 6명을 선정, 26일 시상했다.
섬김상에는 정신지체 어머니(50)와 관절염을 앓는 할머니(80)를 대신해 가정을 꾸려가면서 2명의 여동생을 보살피는 '소녀가장' 정선화(17.옥천상고3)양과 언어와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부모 밑에서도 구김살없이 농사일을 거들고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김숙영(11.괴산 명덕초5)양이 함께 선정됐다.
사고로 10년째 병석에 누워 있는 아버지(46)의 병 수발을 도우면서도 전교 1등 을 놓치지 않는 증평중 김은지(13.증평중3)양이 사랑상을, 투병중인 어머니 병 수발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강현수(18.광혜원고3)군을 비롯해 이태희(15.진천중3), 김수경(16.증평공고1)양이 효행상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