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동안 제주지역 학생수는 소폭 감소한 반면 학급수와 교원수는 증가해 교육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도교육청이 작성한 2005년도 제주교육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한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총 학생수는 10만2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전인 지난 96년 4월 1일 10만2천240명에 비해 1천972명(1.6%)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학교급별 학생수를 보면 유치원생은 6천211명에서 5천706명으로, 중학생은 2만7천411명에서 2만3천856명으로, 고등학생은 2만6천799명에서 1만9천35명으로, 특수학교는 377명에서 366명으로 각각 줄어든 반면 초등학생만은 4만1천442명에서 5만1천671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학급수는 3천319학급으로 10년전 2천842학급에 비해 16.8%나 증가했다.
학급당 학생수는 유치원이 29.6명에서 23.8명으로, 초등학교가 31.3명에서 30.7명으로, 중학교가 44.1명에서 35.9명으로, 고등학교가 44.8명에서 30.3명으로 각각 줄었다.
교원은 4천974명에서 5천208명(4.7%)으로 늘어나 학교급별로 교사 1인당 학생수가 0.5∼4.3명 가량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