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에 선생님들이 수영과 스케이트를 무료로 즐기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푸세요".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정작 주인공들인 교사들이 교육계 안팎에서 쏟아지는 오해와 감시의 시선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 김해시시설관리공단이 스승의 날에 교사들에게 수영장과 빙상장을 무료개방키로 해 눈길을 끈다.
김해시시설관리공단은 스승의 날인 15일에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상대로 시민스포츠센터내 수영장과 빙상장을 무료 개방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이벤트에 참가하려는 교사는 스승의 날 당일 시민스포츠센터에서 교원자격증만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시설관리공단 박정수 이사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교사들의 사기진작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민스포츠센터 홈페이지(http://www.ghsports.or.kr) 또는 전화(☎333-0222, 333-662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03년 11월 지하 2층, 연면적 9천300여㎡ 규모로 개장한 시민스포츠센터는 수영장과 빙상장, 골프연습장, 헬스장, 에어로빅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평균 3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