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선물은 필요, 촌지는 안돼"

2005.05.11 11:24:00

네티즌 54% "스승의 날 선물 3만원 이하 적당"

학부모 부담에 따른 스승의 날 관련 논란에 대해 다수 네티즌들은 감사를 표시하는 작은 선물 증정은 필요하나 이른바 '촌지'는 잘못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035080]에 따르면 회원들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선물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2천390명중 58%가 "감사와 존경하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반면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다', '남들이 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한다', '선물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 등의 답변은 각각 20%, 15%, 7%에 머물러 스승의 날 선물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승의 날 폐지 주장에 대해서도 '현행 유지'가 49%, '학기말 등으로 이전'이 31%인데 비해 폐지 답변은 20%에 불과했다.

그러나 촌지나 찬조금 모금에 대해서는 뇌물 성격으로 없어져야 한다는 응답이 71%로 '성의를 표하는 관례(13%)', '남들은 다 하는데 안하면 불안(12%)',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 하기 위해 필요(5%)' 등의 응답보다 많았다.

스승의 날 선물 예산으로는 3만원 미만 40%, 3만∼5만원 30%로 5만원 이하가 70%를 차지했으며 주고 싶은 선물로는 상품권 33%, 꽃 26%, 화장품ㆍ넥타이 등 잡화 24%, 공연 관람권 12% 등 비교적 저렴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이 주류를 이뤘다.

또 가장 보고 싶은 선생님으로는 초등학교 선생님(38%), 고등학교 선생님(29%), 중학교 선생님(21%), 대학교 교수님(4%) 순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 wks123@tobeunicorn.kr, TEL: 1644-1013,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강주호 | 편집인 : 김동석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