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과학교사 22명 한국에서 ‘STEM 협력’

2026.10.26 13:15:44

다양한 체험 후 공동 수업안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5~31일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2026년 한국-싱가포르 이공계(STEM) 교사 교류 프로그램' 방한 연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싱가포르 교사들이 우리나라의 학교 수업과 첨단 과학기술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탐구와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수업을 설계해 보는 연수 과정이다. 이는 지난 8월 한국 교사들의 싱가포르 방문에 이은 것으로, 싱가포르 과학 교사 22명이 한국을 찾았다.

 

싱가포르 교사들은 국내 중·고교를 돌아보고 과학·융합 수업 관련 다양한 교수·학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과학고에서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수업을 참관한 후 과학영재연구센터를 견학하는 등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의 교육과정과 첨단 교육환경을 체험한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양자 분야 연구실과 서울대 AI연구원의 교육 AI 협력연구센터 방문, LG디스커버리랩과 카카오에서AI·로봇 등 첨단기술의 활용 사례 체험 등을 통해 산업현장의 기술 발전을 학교 수업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양국 교원은 마지막 날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교육 경험과 연수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탐구 및 문제해결 역량을 높이기 위한 STEM 수업안과 교육자료를 공동 개발하게 된다. 올해 과학 교사 중심으로 운영한 교류 연수를 내년에는 수학·정보 교사까지 대상을 확대해 양국 간 STEM)교육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AI 시대의 과학교육에서는 첨단기술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이를 학생들이 직접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활동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교사들이 서로의 교육 경험을 나눈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한국과 싱가포르가 함께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협력의 기회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병규 기자 bk23@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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