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이 학술정보 생태계를 빠르게 바꾸는 가운데 대학도서관의 역할과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AI 기반 교육·연구 지원부터 오픈액세스까지 대학도서관 현장의 혁신 사례도 공유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남대와 한국대학도서관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2026년 전국대학도서관대회’를 27일 충북 청주 오스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 23회째인 대회는 대학도서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대학도서관의 역할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주제는 ‘AX와 오픈 사이언스: 데이터로 연결하고, AI로 혁신하는 대학도서관’이다. 전국 대학도서관 관계자들은 미래 학술정보 생태계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서비스 혁신 사례와 기관 간 협력 모델을 공유했다.
기조강연에서는 김상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AI시대 학습과 지식 활용의 변화: 대학도서관의 역할을 다시 묻다’를 주제로 AI 확산에 따른 학습·지식 활용의 변화와 대학도서관의 역할을 짚었다. 박용선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대학도서관 AX의 시작: AI 에이전트 너머의 것들’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대학도서관 특성화 사업, 오픈액세스, AI 기반 교육 지원, AI 활용 연구지원 및 연구성과 분석 등 4개 분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학도서관 현장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학술정보 공유·유통 활성화에 기여한 13개 우수 기관과 대학 라이선스 협상단 공로자에 대한 KERIS 원장상 시상도 이뤄졌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AI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대학도서관이 축적해 온 학술정보와 데이터의 가치와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가 학술자원의 AI-Ready 데이터 허브 구축과 AI 기반 지능형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학도서관의 혁신과 국가 연구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