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 성서초(교장 윤명자)가 쉽게 사고 버려지는 ‘패스트패션’의 환경적 폐해를 깨닫고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한 의류 기부 프로젝트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의류의 생산·폐기 과정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올바른 의류 기부로 나눔의 가치를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 임원진이 각 학급의 환경 수업 강사로 직접 나서 교육과 실천을 긴밀하게 연계했다. 학부모회는 시각 자료를 활용해 패스트패션의 실태를 알리는 환경 수업을 진행했으며, 이후 학생들은 가정에서 보호자와 함께 기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의류를 직접 선별했다. 학생들이 등교 전 최종 점검을 마친 물품을 1층 중앙현관 수거함에 제출하면, 학부모회가 이를 최종 검수 및 분류하여 박스로 패킹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일상 속 탄소중립과 공동체적 나눔 문화를 체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성서초 관계자는 “아이들이 체크리스트를 보며 자신이 입던 옷이 누군가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음을 스스로 깨닫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학교와 학부모회, 가정이 한마음으로 탄소중립과 배려를 실천한 뜻깊은 교육의 장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수거된 의류는 6일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로 일괄 전달되어 재사용된다. 성서초는 미션을 완료한 학생들에게 ‘지구수비대 지우개’를 현장 증정했으며, 추후 정식 기부증서를 각 학급에 게시해 아이들이 자원순환의 결실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