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사제, 일상 기록한 책 출간…인세 전액 기부

2026.02.16 18:50:51

심규진 교수·1학년 15명 공저
‘아주 보통의 기적’ 출간 기념회

한동대는 12일 경북 포항시 환동해지역혁신원 파랑뜰에 위치한 키움라운지에서 ‘아주 보통의 기적’ 출간 기념 강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평범한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글쓰기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출간된 ‘아주 보통의 기적’은 심규진 교수와 ‘뚝딱이들’이라 불리는 1학년 학생 15명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책에는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꾸준한 기록과 삶을 성찰하는 태도가 개인의 일상을 어떻게 기적으로 변화시키는지를 담백하게 담아냈다. 강연회 무대에 오른 강민지, 박정수 학생(25학번)은 직접 집필 소감을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성진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단순한 학업에 그치지 않고 삶의 이야기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이러한 학문적·인문적 시도가 대학 내에 지속돼 건강한 교육 문화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심 교수는 강연에서 “글쓰기는 특정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해석하려는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책이 독자들에게 ‘나도 나의 이야기를 써볼 수 있겠다’는 용기를 주는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우리 공동체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결실인 인세 전액은 한동대 발전기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교수와 제자가 함께 땀 흘려 만든 성과를 다시 학교의 미래를 위해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대표 저자인 심 교수는 ‘창업은 일상이다’ 등 9권의 저서를 펴낸 베테랑 작가이자 창업·AI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는 학자다. 최근 2년간 14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서울국제AI영화제 단편 부문 대상과 전국 메타버스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는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백승호 기자 10004ok@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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