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양지초(교장 임기숙)는 18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햇살양지 프로젝트'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은 교육과정과 연계된 학교폭력 예방 교육, 학생자치회가 주도한 캠페인 실천, 학부모회와의 협력 지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침 등굣길,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직접 제작한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해 “학교폭력 NO, 친구사랑 YES”, “폭력 없는 양지초, 행복 가득 양지초”, “따뜻한 말 한마디, 함께 웃는 양지초” 등의 구호를 외치며 친구들의 마음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자치회가 캠페인을 기획·준비·운영하는 과정을 스스로 주도함으로써, 민주적 시민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내용을 실제 생활에서 실천해 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학부모회 임원과 학교전담경찰관(SPO), 교사들까지 함께 참여하여, 학교와 가정이 협력하는 안전한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햇살양지 프로젝트'는 단발성 행사를 넘어서, 정규 교육과정 속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한 통합형 캠페인이다. 양지초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양지는 오늘도 따뜻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따뜻한 말과 존중의 행동이 일상이 되는 학교, 모두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지속적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임기숙 교장은 “햇살양지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친구의 마음을 지키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실천입니다. 앞으로도 양지초는 학교와 가정, 지역이 함께 만드는 평화로운 배움터로서, 존중과 배려가 살아 있는 학교를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