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위례초, 학교 공동체가 함께 첫 발걸음을 딛다…

2025.05.26 13:21:44

‘한마음 운동회’로 그린 새로운 시작

서울위례초, 학교 공동체가 함께 첫 발걸음을 딛다… 

 

 서울위례초등학교(교장 박용구)는 지난 5월 20일(화)과 22일(목) 양일간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한 ‘2025 위례초 한마음 운동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하나 되어 더 높이, 함께여서 더 멀리!’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협동과 배려,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재개교후 처음으로 열리는 2025학년도 운동회는 학생 수와 운동장 규모를 고려해 학년별로 분산 운영되었으며, 5월 20일에는 1‧2학년과 5학년, 22일에는 3‧4학년과 6학년이 오전·오후로 나뉘어 참여했다. 전 학년이 참여한 단체 경기, 학부모 경기(줄다리기), 이어달리기는 학교-지역사회 간 소통의 시간이라는 소중한 역할과 함께 학교 공동체 전체의 일체감을 높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 중심, 전원 참여형 경기 구성

 

 학교장의 인사말과 교감의 힘찬 개회사로 시작된 운동회에서 학생들은 경기마다 팀별로 협동하며 참여했고, 모든 학생이 최소 1회 이상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조정된 경기 운영 방식이 돋보였다. 경기 후에는 승리한 팀은 만세를, 진 팀은 박수로 서로를 격려하며, 스포츠맨십과 공동체 정신을 자연스럽게 배웠다. 5‧6학년의 경우에는 폐회식에서 정리운동, 상호 격려의 시간을 통해 배움의 장을 마무리했고, 1~4학년은 놀이마당 형식의 활동으로 즐거움과 성취감을 함께 경험했다.

 특히 6학년 학생들은 초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운동회를 맞아 더욱 진지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참여했다. 6학년 김○○ 학생은 “재개교한 학교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운동회에 참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어요. 학교가 정말 깨끗하고 넓어져서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고, 저희가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많이 준비한 것도 뿌듯했어요. 운동회를 통해 우리 학교가 하나로 뭉쳐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졸업 전 소중한 추억이 하나 더 생겼어요”라고 말했다.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한 진정한 교육공동체

 

 학부모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학부모 경기를 통해 자녀들과의 추억을 쌓았고, 학교는 쾌적한 관람 환경과 안전한 경기 운영을 위해 세심한 준비를 아끼지 않았다. 교직원들 역시 사전 준비와 경기 당일의 질서 유지, 안전 관리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교육공동체의 힘을 보여주었다.

 

“학생의 꿈이 자라는 교육공동체 만들겠다” 학교장 인터뷰

 

 박용구 교장은 “재개교 후 첫 대규모 행사였던 이번 운동회는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우리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는 계기였습니다. 아이들이 함께 뛰고 응원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며 학교의 진정한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미래를 주도하는 교육!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 아래,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키우고 삶의 힘을 기르는 교육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재개교 후 첫 대규모 행사…학교 비전 실현의 첫걸음

 

 한편, 서울위례초등학교는 2025년 3월 1일 재개교를 통해 새롭게 출발했다. 재개교 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운동회는 학교 교육 비전인 “미래를 주도하는 교육!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위례초는 교육의 본질인 ‘학생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학생에게는 꿈과 희망을, 교사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신뢰와 감동을 전하고자 노력하는 위례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체험 활동과 전인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조태원 교육문화에세이스트 j7027@naver.com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sigmund@tobeunicorn.kr ,TEL 042-824-9139,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강주호 | 편집인 : 김동석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