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수능시험 이원화' 제안

2005.01.04 10:01:00

대학별 고사 다양화도 지적

한나라당 수능대책특위(위원장 원희룡)는 4일 지난해 발생한 조직적인 수능부정행위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수능시험을 2단계로 분리 실시하는 등의 개선안을 담은 보고서를 마련, 당지도부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현재 한차례 치러지고 있는 수능시험을 고1까지의 교과과정을 마치고 치르는 `기본수능시험'과 선택교육과정 이수후 실시되는 `교과목별 선택시험'으로 이원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 보고서는 수능을 1년에 2차례 이상 실시해 수험생들의 입시부담을 덜어주며, 장기적으로는 수능시험의 주관을 민간에 위탁하고 교육부는 최소한의 감독기능만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현재 논술과 면접으로 제한된 대학별 고사를 전문화, 다양화시킴으로써 대학의 학생선발 자율권을 강화하도록 제안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수능시험 부정방지 대책으로 ▲교실내 휴대폰 반입.통화금지 조치 강구 ▲시험지 유형 다양화 모색 ▲부정행위 `사후적발제도'를 통한 엄격한 관리 조치 등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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