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29일 그동안 학기중에 실시했던 초등 교육전문직 임용후보자 공개경쟁 시험을 겨울방학 기간에 실시하고 객관식 시험을 새로 도입하는 등 선발 방식을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2명의 임용 후보자를 선발하는 이번 1차 시험은 내년 1월28일, 2차 시험은 2월 3일 각각 치러지며 연수를 거쳐 2005학년도 2학기부터 임용될 예정이다.
또 그동안의 논술형 고사와 면접시험 선발 방식이 전문 소양의 객관적 검증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1차 시험에서 객관식 고사를 도입해 임용 예정 인원의 1.5배를 뽑은 뒤 2차 논술형 고사와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특히 전문적 자질을 갖춘 임용 후보자를 선발하기 위해 면접 고사에 타 시·도교육청 공무원은 물론 시민단체도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전문직 선발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학생교육에 충실히 임하는 교원들에게 희망이 되고 교직의 안정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