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수업이 좋은 수업일까?

누군가에게 ‘관찰 당한다’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다. 게다가 무언가 열심히 ‘끄적거리며’ 관찰하고 있다면 더욱 긴장된다. 하루 4~6시간, 연간 수백 시간의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이지만, 단 두세 번 정도의 동료 자율장학이나 학부모 대상의 ‘공개 수업’은 늘 부담스러운 행사 중 하나이다. 할 수만 있다면 ‘거부권’을 행사하고 싶어진다. 그렇다면 공개 수업은 왜 하는 것일까? 최고의 목적은 ‘수업 개선’에 있다. 제3자가 교사의 수업장면을 관찰하고 분석하여 교수 효과성, 학생의 학습결과, 배움을 극대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인 것이다. 수업관찰·분석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두려움과 거부감을 한 방에 날려버릴 수는 없겠지만, 수업자와 관찰자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2016.08.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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