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두야, 학교 가자! 2_ “고통스럽고 힘드니?”

함께하는 손길 덕에 ‘컴백 학교’



필자가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처서가 지나면서 한여름 뙤약볕의 기세가 한풀 꺾인 듯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렇게 가마솥 들끓는 뜨거움을 온몸으로 느끼게 하는 여름이면 가을이 더욱 그리워지는데 이럴 때 지난해 이맘때쯤 만난 ‘지석(가명)’이가 새삼 생각이 난다. 지금쯤 지석이는 고등학교 3학년 입시생으로 이 더위를 등짐삼아 대입을 위해 막바지 안간힘을 다하고 있을 것이다.

2013.10.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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