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 후반기 교육위원회가 여야 간사를 선임하며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첫 회의에서는 정쟁보다 합의와 예측 가능한 상임위 운영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국회 교육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당 간사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당 간사에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전반기에 이어 간사를 맡은 고 의원은 여야가 치열하게 토론하더라도 합의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반기 교육위는 여야 합의를 거쳐 처리한 안건이 대부분이었다”며 “후반기에도 국민에게 필요한 법안을 많이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반기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맡았던 이인선 의원은 교사와 학생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살피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을 비롯한 주요 교육 현안도 책임감을 갖고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김희정 위원장은 원활한 회의 준비를 위해 의사일정을 가급적 한 달 전에 알리는 ‘회의 예고제’를 제안했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미리 정한 일정에 맞춰 회의를 열어 위원과 정부 부처가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김 위원장은 “교육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백년지대계”라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해법을 위원회에서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회의를 마친 뒤에는 여야 위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후반기 활동의 출발을 알렸다.
후반기 교육위는 출범 전부터 전·현직 장관과 여야 지도부가 다수 포진해 주목받았다. 한병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나란히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안규백 국방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도 이름을 올렸다.
정치적 무게감이 교육재정과 교권 보호, AI 교육, 지역대학 육성 등 산적한 현안을 풀어내는 동력으로 이어질지가 후반기 교육위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