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 11일 발생한 수시모집 원서접수 대행사 유웨이어플라이의 시스템 장애 때 마감 연장 상황에서 경쟁률 확인 후 접수한 사례 3건에 대해 취소 권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 장애 발생에 따라 원서접수 마감시간을 19시까지 연장한 대학은 총 100개교이나, 이 중 17개 대학이 연장시간(18~19시) 중 경쟁률을 공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대학은 경인교대, 국립공주대, 국립목포대, 국립부경대, 대구대, 대신대, 동아대, 목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국어대, 서울한영대, 성균관대, 세종대, 신라대, 한국항공대, 한동대, 한양대(ERICA)다.
교육부와 대교협의 분석 결과 이들 대학 경쟁률 공개 시점 후 원서접수 총 39건 분석 결과, 경쟁률 공개 상태에서 조회 후 해당 대학에 원서를 접수한 사례는 3건으로 확인됐다. 이에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 3건을 해당 대학에 접수 취소를 권고했다.
이번 시스템 장애 사태에서 구제 확정은 총 354건이다. 3일간 접수된 1588건 중 414건을 구제 가능 대상으로 인정했고, 이 가운데 추가 기간 동안 접수에 최종 성공한 경우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시스템 장애 발생 시점(9월 11일 17시 50분)의 오류 기록과 해당 전형에 대한 원서 접수 이력(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구제 대상으로 인정하는 원칙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구제 절차를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구제는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 장애로 수시모집 원서를 정상적으로 접수하지 못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면서 “9월 11일 18시 마감 예정이었던 116개 대학 중 마감시간을 연장하지 않은 16개교는 별도의 접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점을 고려 구제가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

최종 접수가 완료된 354건은 40개 대학 306개 모집단위(전형) 지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해당 대학들의 평균 경쟁률은 당초 9.634대1에서 9.635대1로 변동됐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구제 인원의 특정 모집단위(전형) 쏠림 현상이 없었던 것으로 분석 결과를 냈다.
한편,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번 유웨이어플라이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의 정확한 발생 원인과 대응 과정, 시스템 운영 및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한다. 이를 위해 특별조사반을 구성·운영해 유웨이어플라이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문제점에 대해 관련 법령과 계약관계 등을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7학년도 정시모집부터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서접수 시스템의 안정성과 관리·감독 체계 개선과 공적 원서접수 체계로의 개편도 검토 대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