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발견4_당신이 가진 최고의 자본은?

“우리 동네에 야경꾼이 있었어. 밤늦은 시간에 동네를 한 바퀴 돈 그는 언제나 큰소리로 ‘알 이즈 웰(인도식 영어 Aal Izz Well, 모두 다 잘 될 거야라는 뜻)’이라고 외쳤어. 동네 사람들은 언제나 그 소리를 듣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이 들었지. 그런데 몇 년이 지난 후 알게 된 거야. 그 야경꾼이 앞을 볼 수 없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그때 알았어. 우리의 마음은 쉽게 겁먹고 속는다는 사실을. 그래서 우리는 마음을 속일 필요가 있지. 불안하거나 염려가 되면 가슴에 손을 얹고 ‘알 이즈 웰’ 하고 외치는 거야. 그럼 마음이 속아 모든 것이 괜찮아지지.”

인도 영화 ‘세 얼간이’의 주인공 란초가 하는 이야기이다. 고3 아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본 이 영화는 보기 드문 수작이다. 인도 최고의 천재들만 다니는 공대 ICE 입학생 란초는 치열한 경쟁과 주입식 교육 속에서도 언제나 낙관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다. 기발한 생각으로 성적에 스트레스 받고 주눅 들어 있던 단짝 친구 둘의 인생을 열어 준 그는, 사실 주인집 아들의 이름으로 위장해 학교를 다니고 있는 천민 출신의 천재였다. ‘세 얼간이’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마음이 얼마나

2013.04.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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