⑫ 세계화 시대를 개척한 사상가, 최치원

신라 말 대석학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 857~?). 당대 최고 지성인의 한 사람으로 최인연(崔仁渷)·최승우(崔承祐)와 함께 ‘일대 삼최(一代三崔)’로 일컬어진다. 그는 난세를 살다간 사상가요 문장가요 정치가였다. 하지만 골품제에 얽매여 중국 유학에서 온축(蘊蓄)한 경륜과 포부를 펴지 못한 채 시대의 불우(不遇)를 한탄하며 은거해야만 했다. 그는 자유롭게 학문할 수 있는 개방적인 풍토와 자율을 중시하는 집안의 분위기를 배경으로 남다른 학구적 노력을 기울여 학자로서 대성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사상사·정치사·문학사 등에서 불후의 업적을 남겼다.

2009.09.07 10: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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