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보건계열 국시 합격률 95.6%…AI로 취업 지원도

2021.10.20 14:39:32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 선정,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육성
3학기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한발 앞선 미래 설계
온라인강의 플랫폼 '아레테'·'AI 카페' 등 스마트 캠퍼스 조성

 

[강소대학을 찾아서] ③ 동의과학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인간의 도리와 우주의 이치 추구’를 의미하는 ‘동의지천(東義知天)’을 건학이념으로 1972년 설립된 후 실력과 역량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육성하며 한국 경제발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해왔다.

 

동의과학대는 올해 처음 실시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됐다. 마이스터대는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선정된 전문대학은 단기 직무과정부터 ‘전문기술 석사과정’까지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수 있다.

 

또한 5년간 최대 60억여 원을 지원받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에도 선정돼 스마트뷰티케어·스마트소재부품·스마트푸드조리과 등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신설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입학단계부터 협약기업으로의 취업이 보장된다. 3학기제 전문학사 과정으로 빠른 사회진출이 가능하고, 대학과 산업체가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이 대학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신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인 ‘아레테(Arete)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레테는 ‘최상의 행위 및 능력’, ‘탁월함’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로, 고품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대학 서버와 스토리지 증설, 강의 녹화 셀프스튜디오 설치, 원격교육지원센터 신설 등 비대면 수업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또한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 사업’ ‘온라인 원격 도우미 지원 사업’ 등 각종 국고 사업 운영을 승인받아 대규모 예산을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에 쏟고 있다.

 

아울러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캠퍼스 환경을 조성 중이다. 각 학과 및 계열에 학생들의 직무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체 현장과 동일한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갖췄다. 최근에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인 AI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미래형 강의실 ‘AI Cafe’를 산학협력관에 개소했다. AI 존과 VR 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AI 존에서는 다양한 AI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다.

 

AI 기술은 취업 지원에도 활용된다. AI 기반 자기소개서 분석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지원자의 성향, 항목과 내용의 적합성, 역량의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합격 여부를 제시함으로써 채용 첫 관문인 서류전형 준비에 큰 도움을 준다.

 

2022학년도 입시에서는 전체 입학정원의 99.3%인 166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다음달 실시되는 2차 수시모집에서는 정원 내 전형으로 163명, 정원 외 전형 15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정원 내 전형에는 일반고(66명), 특성화고(50명), 대학 자체 기준(43명), 고른기회성인학습자(4명) 전형이 있다. 학생부 성적 100%(교과 성적 80%+출결 20%/일부 학과 제외)에 학과별 평가 요소에 따른 부가 점수를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학년·학기 구분 없이 지정 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 5과목과 그 외 5과목의 총 10과목(단, 사회체육과는 체육 과목 적용)을 반영한다. 진로 선택과목은 최대 2과목을 반영하며 성취평가 A, B, C등급은 1, 3, 5등급으로 환산 적용한다.

 

수험생은 학과나 전형에 상관없이 모집 시기별로 최대 5회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동일 학과 동일 전형 지원은 불가하며, 복수 학과 합격 시 선택해 등록할 수 있다. 단, 의료피부미용과는 여학생만 지원 가능하며, 기계설계과·자동차과·전기과·AI전자과에 지원하는 여학생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총 158명을 선발하는 정원 외 전형에는 농·어촌, 전문대학 및 대학졸업자, 만학도·재직(경력)자,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 등이 있다. 만학도·재직(경력)자 전형은 입학생 전원에게 수업료의 50%, 전문대학 및 대학졸업자 전형 합격자에게는 수업료의 30%를 졸업까지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자 전형과 국가보훈대상자 및 자녀는 전형료가 면제된다.

 

■ 보건계열

재단의 양·한방 종합병원인 동의의료원과 연계해 지역의 의료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전문 의료보건인 육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보건계열 국가고시 평균 합격률은 95.6%에 달했다. 특히, 응급구조과는 5년 연속 응급구조사 1급 국가고시에 100% 합격했다. 졸업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의미하는 유지취업률도 부산권 전문대학 평균을 웃도는 84.7%였다. 보건계열 학과는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방사선과, 보건행정과, 응급구조과, 임상병리과, 제약학부 등이 있다. 그중 간호학과는 2012년 부산지역 최초로 4년제로 지정됐다. 또 최근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주관 3주기 간호교육 인증에서 5년 인증을 획득했다.

 

■ 바이오생명제약과·창업학부 신설

최근 국제 보건 환경 위기 속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는 미래 신산업분야 중 가장 유망한 분야로 손꼽힌다. 바이오생명제약과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제조공정 및 품질 관리(GMP) 등의 실무교육을 통해 바이오 생명제약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창업학부는 실무중심 창업 교육을 통해 예비 창업인을 육성한다. 디저트카페과와 온라인쇼핑몰과로 구성되며, 대학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정부 창업지원 정책을 연계해 학생들이 졸업 후 실제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중민 기자 jmkang@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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