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 송림은 조선조 영조 21년(1745)에 부사 전천상이 방풍과 방사를 목적으로 섬진강변에 식재하였던 것이 260여년 성상을 거쳐 노송이 되어 오늘날 국내 제일 가는 노송숲이 되었다, 거친 모래 바람을 막아주기 위하여 꿋꿋이 서 있는 모습은 선비의 기상을 읽을 수 있다.
숲의 면적은 26,000㎡에 달하고 1,000여 그루의 노송이 우거져 있다. 선조들의 현명한 판단과 한 목민관의 애민 정신 실천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좋은 자산이 되고 삶의 향기가 되는 것과 같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하여 우리는 후손들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주변에는 시인의 언덕을 조성하여 높은 곳에서 섬진강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어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섬진강길 주변에는 화개장터 벚꽃 길을 비롯하여 하동 8경이 있어서 찾아오는 이들에게 방문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