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칠보초 (교장 양원기) 에서는 10일 학교 교육과정 및 학부모회 발대식을 무사히 마쳤다. 칠보초등학교 본관 다목적실에서 실시된 이번 발대식은 2013학년도 칠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보다 수준높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님들과 교사들이 마련한 첫 걸음이었다.
이 날에는 학부모회 임원 뿐 아니라 녹색 어머니 대표, 어머니 폴리스 대표, 독서 동아리 대표, 아빠야 놀자 대표 학부모님들 및 그 밖에 학교교육활동에 관심이 많으신 학부모님들께서 함께 참여해주셨다. 교장 선생님의 인사말씀과 함께 위촉장 수여로 학부모님들의 수고와 노력을 격려하시는 등 훈훈하고 뜻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교원능력개별평가 및 각종 학부모 모니터링 제도에 대해서 담당 교사들의 연수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학부모님들은 학교교육활동의 흐름을 알게 되고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선 보다 적극적인 지지와 모니터링이 함께 필요하다는 것도 깨닫게 되셨다.

2013학년도부터는 학부모회가 각 단위 학교마다 꼭 있어야 할 조직회로 거듭나게 되었다. 한 쪽에서는 이런 시대적 흐름을 부담스러워하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칠보초등학교는 이미 오래전부터 학부모회와 함께 학교 교육을 꾸려나가는 일에 앞장서고 있었다. 더군다나 ‘아빠야 놀자’처럼 아버지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을 학교활동과 연계하여 펼치시는 등 시간적 심리적 노력을 아끼지 않고 계신다. 비록 모든 학부모님들이 이 자리에 참석하기는 어려우셨지만 '네 자녀를 내 자녀처럼‘과 같은 사랑을 실천하시려는 각종 학부모회 임원분들을 뵈니 힘이 절로 난다. 학부모님들 본교 교사가 하나가 되어 칠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교육을 누리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