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초(교장 양원기) 오케스트라는 지난 9월 26일 수요일 수원 청소년 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열리는 ‘뮤지언스 페스티벌’ 에 참가하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기도 교육청과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이 동시 후원하고 칠보초 외 인근 5개교(동신초,수일초,영화초,일월초,효천초)과 공동 주최한 아름답고도 다채로운 페스티벌이었다. 『‘Music and Science’의 축제』라는 ‘뮤지언스 페스티벌’에서는 가야금 병창(일월초), 로봇과 함께 춤을(수일초),리코더 중주(영화초),사물놀이(효천초),중창 및 합창(동신초) 등 풍성한 프로그램과 뛰어난 실력으로 무대를 만들어갔다. 그 중에서도 칠보초 오케스트라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외 2곡’을 관현악 합주로 첫 무대를 장식하게 되었고 이로써 진정한 페스티벌의 막이 오르게 되었다.
2012년 3월 칠보초등학교는 ‘음악으로 꿈을 키우는 칠보 오케스트라’라는 주제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였다. 이는 밸런스와 하모니를 추구하는 관현악 합주를 통해 우아하고 균형 잡힌 품성을 갖추고, 미래 지식과 문화의 시대에 적합한 전인적이고 창의적 인간을 기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칠보초의 음악교육활동은 크게 기본반, 심화반 그리고 특성화 반으로 운영되어 아이들 각각의 수준을 존중하고 음악을 생활화 할 수 있는 교육현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교육과정 내에서 부담없이 운영되고 있는 기본반에서는 학년별 필수악기와 선택악기를 학년초에 정하고 충분한 연습을 통하여 평가와 발표를 병행하고 있다. 심화반에서는 특성화 학교 운영과 관련하여 악기별 특기적성교육을 연계함으로써 기본 악기 연주 기술 및 이론을 습득하고 있다.
그리고 특성화반(지도교사 이우람)에서는 악기 연주 기능을 갖춘 4~6학년 학생을 오디션을 통해 정예로 선발한 후 특성화 교육을 통해 각종 연주회 및 음악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성화반은 정 연 학생 외 23명의 학생들이 소속해 있으며, 특성화 밸트 사업을 통해 인근 학교 학생의 참여도 가능케 하여 음악에 대한 지역 학생들 모두에게 열린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여주연 학생(호매실초)과 이윤지 학생(능실초)이 칠보초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지난 7월에는 칠보초 교사,학생,학부모를 비롯하여 지역 주민들을 초대하여 ‘제 1회 향상 음악회’를 개최하였고, 8월 여름방학 중에는 ‘음악캠프’를 통하여 실력을 향상시키고 화합을 길러나갔다. 그리고 이번 9월 ‘뮤지언스 페스티벌’에서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헝가리 무곡 제5번,인생의 회전목마 총 3곡을 관현악으로 연주하게 된 것이다.
지도교사 이우람 선생님께서는 “클래식 음악 외에 영화 음악,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합주함으로써 서로의 음악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며 동시에 음악적 소양과 역량도 기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뮤지언스 페스티벌’ 공연을 위해 칠보초 오케스트라 단원은 매주 목요일 3시간, 토요일 4시간 정도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앞으로 있을 공연과 합주를 위해서도 꾸준한 연습과 교육 프로그램에 계획되어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향후 칠보초 오케스트라는 11월 중순에 ‘계발 특기적성 부서 발표회’에서 합주 공연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2월에는 ‘제2회 향상 음악회’, 1월 겨울방학 중에는 ‘음악캠프 및 음악봉사’ 프로그램이 준비 중에 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