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강조
김대중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교육분야 장관들과 가진 오
찬 간담회에서 "현재의 교육평준화가 바람직스러운 것은 아니며
평준화가 돼도 상향 평준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우리에겐 영재가 필요하며, 그것도 국어 영어 수
학 목공 요리 컴퓨터 등 여러 특별한 분야에서 많은 영재가 나오
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대학에서도 특정분야에서 1등을 하는 사람들
을 입학시키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어 "중학교까지는 인성교육과 민주시민 교육을
충실히 하되 그 이후부터는 자신의 능력과 특성 및 자질 등이 충
분히 발휘될 수 있는 교육이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