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활' 아닌 '문활'…1기 대학생 구성

2010.05.28 17:59:51

대학생들이 과거 '농활'처럼 농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인다. 그러나 활동 영역이 문화 프로그램에 초점이 맞춰진 이른바 '문활'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5월 업무협약에 따라 농촌을 찾아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정서적 교감도 쌓을 대학생 자원봉사활동단 '문화배달부' 1기 10개 팀, 61명을 최근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주말과 여름 방학을 중심으로 농촌마을을 찾아 마을 다큐멘터리 제작, 어르신 자서전 만들기 등 문화활동을 전개하면서 일손도 돕고 농촌의 삶과 문화도 배울 계획이다. 이미 지난 20~22일에는 워크숍을 열어 활동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들 중 제주대 '숨비소리'팀은 제주도 해녀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면서 그들의 삶을 영상에 담을 계획이며 건국대 '문화마차'팀은 경기 가평의 농촌 어린이를 상대로 과학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금오공과대의 '둥글게 둥글게'팀은 충북 괴산에서 마을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그림책을 만들고 한국해양대의 '새울과 배우리'팀은 경남 창원에서 어린이들과 쪽배를 만들어 여수국제범선축제에 참가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다음 달 8~28일 2기 문화배달부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www.ccmessenger.org)을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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