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고 28% 집안에서 일어난다

2005.05.11 09:13:00

어린이 사고의 28%가 집안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해 도내에서 119구급대가 처리한 어린이 사고를 분석한 결과 발생 건수는 1천274건이고 이에 따른 인명 피해는 1천376명(사망 20명, 부상 1천356명)이었다.

이는 2003년보다 102건(7.4%)과 125명(8.3%)이 줄어든 것이다.

인명 피해를 장소별로 보면 집앞 골목길 등 도로가 38.9%인 5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하다고 여기는 집안에서도 28.2%인 288명이나 돼 어른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종류별로는 교통 사고가 전체의 33.9%인 467명이고 이어 계단 등에서 넘어지거나 떨어진 사고 182명(13.2%), 자전거 사고 69명(5%), 창문과 베란다 틈, 장난감 등에 끼인 사고 66명(4.8%), 집에서 날카로운 물건에 베인 사고 58명(4.2%) 등이 뒤를 따랐다.

경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어린이 사고가 줄어들고 있으나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집이나 학교 등에서는 여전히 많이 일어나고 있어 가정이나 학교에서 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을 강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 wks123@tobeunicorn.kr, TEL: 1644-1013,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강주호 | 편집인 : 김동석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