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 보평초(교장 윤정) 교정에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꽃이 피어났다. 스승의 날을 맞아 학부모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부모들이 직접 제작한 ‘자이언트 카네이션 포토존’이 설치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포토존은 시중의 기성품을 사용하지 않고, 학부모들이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핸드메이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깊은 울림을 준다. 등굣길 교정에 자리 잡은 커다란 카네이션은 교사들에게는 감동을, 학생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특별한 선물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포토존은 학교 특색과제인 ‘메이커 교육’과 연계하여 학부모 목공 동아리가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기부한 결실이라 의미가 깊다. 학부모회 회원들은 목재 재단부터 조립, 도색까지 전 과정에 정성을 쏟아 튼튼한 거치대를 제작했다. 그 위에 정성껏 피워낸 대형 카네이션 조형물은 붉은 벽돌의 학교 외벽과 어우러지며, 교정을 지나는 이들에게 화사하고 따뜻한 봄날의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학생들의 참여도 뜨거웠다. 보평초 학생자치회는 전 교직원을 위한 카네이션을 준비해 아침 출근길에 전달하는 감사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한 달간의 실습을 마치고 종강식을 맞이한 교생 선생님들도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해 학생·학부모와 온기를 나누며 예비 교사로서의 보람을 되새겼다.
보평초 학부모회장은 “늘 열정을 다해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부족한 솜씨지만 학부모회에서 함께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며 “잠시나마 미소 지을 수 있는 응원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정 교장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전해준 따뜻한 격려 덕분에 학교 구성원 모두가 큰 힘을 얻었다”며, “서로 신뢰하고 응원하는 교육 공동체의 모습이 보평 교육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교정을 화사하게 물들인 이번 자이언트 카네이션 포토존은 오는 5월 20일까지 게시되어 감사의 달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