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봄을 먹어요“ 수현유치원 이솔반 유아들이 직접 키운 새싹보리의 맛있는 변신

2026.04.30 12:05:45

경기 수현유치원(원장 이귀열) 이솔반(4세) 교실에서 정성껏 키운 새싹보리가 아이들의 식탁 위로 옮겨져 ‘건강한 봄’을 선물했다. 수현유치원은 최근 이솔반 유아들이 직접 수경재배한 새싹보리를 가정으로 보내 가족과 함께 요리하고 소통하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요리 실습을 넘어, 식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관찰한 아이들이 직접 수확한 작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며 생태적 가치를 몸소 깨닫도록 기획되었다.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정성껏 키운 새싹보리를 품에 안고 귀가해 각 가정에서 계란말이, 건강주스, 비빔밥, 김밥 등 개성 넘치는 메뉴들을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온라인 소통 공간인 ‘패들렛(Padlet)’에 올라온 생생한 후기들이었다. 평소 채소라면 고개를 내젓던 아이들이 스스로 키운 새싹 앞에서는 ‘꼬마 요리사’로 변신했다는 소식이 줄을 이었다.

 

 

활동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패들렛을 통해 “직접 재배한 보리라 그런지 만드는 과정부터 먹는 순간까지 아이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즐거웠던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한 학부모는 “채소를 멀리하던 아이가 본인이 키운 건 특별했는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표정으로 먹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아이의 긍정적인 변화를 반겼다. 다른 가정에서도 “아이 스스로 뿌듯해하며 가족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하는 모습에서 성취감을 엿볼 수 있었다”는 소감이 이어졌다.

 

이귀열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씨앗을 뿌리고 잘자라기까지 기다린 시간이 ‘맛있는 한 끼’라는 보상으로 돌아올 때 교육적 효과는 극대화된다”며 “이솔반 친구들이 느낀 수확의 기쁨이 바른 식습관과 생명 존중의 마음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현유치원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가정과 학교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김수민 경기 수현유치원 교사 sweetjs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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